제목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습니다. 작성일 2020-03-12
작성자 김지성 조회 195

웹툰이나 영화같은 매체를 볼 때 항상 드는 감정인데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매체를 보고 나면 제 삶과의 괴리가 느껴지는 것 같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신체적으로는 가슴이 울렁거리기도 하고요.

또 어벤져스와 같은 영웅 영화 같은 경우에도 허구인걸 알면서도 작은 존재인 저와는 대비되는 상황을 보여주기 때문에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요.

또 제가 조금 소극적인 성격이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친구도 꽤 있고 소외된다고 느낀 적을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친구들 몇 명과 시내를 가는 등 즐겁게 놀 때가 있으면 그게 끝나고 나서는 위와 같은 감정을 느낍니다..

일상으로 복귀했을 때 느끼는 감정인 것 같기도 하고요.

이런 감정을 느끼면서 좋은 삶을 위해서 더 노력해야지, 공부 열심히 해야지 와 같은 마음을 먹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감정인 것 같습니다.

저도 이 감정이 명확히 무엇인지 몰라 두서없이 적은 것 같은데,

이런 감정을 해소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혹시 몰라 개인정보를 적자면 17세 남고에 입학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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