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저 좀 도와주세요 작성일 2019-11-26
작성자 wowo1001 조회 203

저는 친구관계로 너무 힘듭니다 a라는 친구가 저에게 b 욕을 했습니다 b는 저랑 9년지기 친구인데요 a가 저에게 비밀로 해달라해서 비밀로 하고있었는데요 계속 b에게 양심이 찔려서 말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b가 a가 저를 욕한 사실을 저에게 가르쳐주는거에요 알고보니 b와 저에게 상대 험담을 했던거에요 원래는 a랑 엄청 친하게 지냈는데요 a랑 며칠 말을 안했는데 지금 a는 다른친구들과 놉니다 저는 a에게 지금 a가 같이 어울리는 애들 중 한명 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이 상황에서 b가 a가 욕한것을 말하자고 했는데 저는 이거 하나가 터지면 다른것도 다 터지겠구나 싶어서 제지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b가 저에게 얘기를 하자고하는거에요 그런데 저는 지금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건지 우울증인지 너무 힘든 상태여서 b에게 말을 하자고 했고 b가 a에게 저랑 셋이서 좀이따 대화 좀 하자고 했더니 a가 b랑 둘이 대화를 하자며 데리고 갔습니다 그래서 대화를 다하고 b가 저에게 얘기를 해줬는데 a는 아직 저랑 얘기할 준비가 안됬다며 화해하면 또 싸울까봐 그러면 저는 또 먼저 다가가지않으니 둘다 힘들어질꺼라고 말하면서 a가 b한테 욕한게 아니라 자기는 반애들이 한번씩 다 싫었는데 그냥 물어본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한테는 물어보고 자기는 b가 짜증난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a랑b는 원래만큼은 아니지만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a한테 미안한것도 있고 또 싸우게될까봐 걔를 더이상 기분나쁘게 하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저는 항상 다가가지 못하고 회피할려고합니다 이런 a한테 이번에 니가 먼저 사과를 해라 라고 친구들이 말하는데요 지금 괜히 다가갔다가 더 안좋아질까봐 그리고 a가 지 친구들한테 저에 대한 험담을 했을지도 모르는거니까요.... 제가 대체 어떻게 행동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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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9/11/29 15:30:16)
안녕하세요? 대구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입니다.

질문자님이 용기 내어 올려 주신 글 잘 읽어 보았어요. 친한 친구와 오해가 생겨 멀어지게 되었고 다시 화해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아서 많이 힘들고 고민이 되시는 것 같아요.
질문자님의 속마음을 얘기하고 싶지만 미안해서 친구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자신의 마음을 나누지 못하고 담아두어서 많이 답답할 것 같아요.
질문자님의 시기에는 친구를 사귀다가도 싸우기도 하며 다시 오해를 풀고 친해지게 되는데 다시 화해하는 과정에서 질문자님의 성격이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다시 싸우게 될까봐 고민하시는 것 같아요.
질문자님이 친구와 갈등이 생기면 이를 풀어야 하는데 자신의 방식에서 벗어나게 되면 갈등을 풀기 힘들 것이므로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는 고민을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올려주신 글로 보아 b친구와 친하신 것 같은데 질문자님에게 a와b 친구가 질문자님에게 어떤 친구들인지 고민해 보신 후에 현재의 고민을 풀어나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친구와 갈등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보다 서로 원만하게 잘 지내는 것을 원하신다면 a라는 친구에게 먼저 질문자님의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면 어떨까요? a친구가 질문자님의 마음을 받아준다면 조금 다가가기 싶지 않을까 합니다. 질문자님의 마음을 담아 전한다면 친구도 질문자님을 이해해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용기를 내어 도전해 보셔요.
그리고 두 분의 사이가 편안해지고 나면 다시 b와 같이 세분이 모여 대화로 풀어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타인에게 말을 전할 때 직접적인 대화가 어려우시다면 다른 방법을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SNS나 카톡, 문자 등을 이용하여 자신의 마음을 담은 글을 전하면 어떨까요?
이렇게 질문자님의 마음을 전달했을 때 친구는 어떤 생각을 할 것인지 친구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전달하면 좋을 것 같아요.

현재의 질문자님의 마음을 이야기할 누군가가 있다면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도움을 받을 곳이 없다면 본 센터에서 자세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센터에 방문하는 것이 조금 망설여지고 어려울 수도 있지만, 질문자님이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전화하거나 방문해주세요.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기가 힘들다면 상담을 통해 마음속의 이야기를 털고 도움을 받아 보시길 권유 드려요.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직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24시간 운영되는 1388전화 상담이나 카톡 또는 문자 상담을 이용해보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용기 내어 이야기해 주신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되는 답변이었기를 바라며 혹시나 더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면 아래의 연락처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상담원들이 질문자님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053-324-1388
저는 대구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 상담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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