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김선혜라고 합니다. 다름이아니라 저희센터로

한 청소년이 학교 내 부적응을 하여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로 무작정 전화를 하게되어 상담을 하게되었는데요  

저희센터에서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는 대상자가 아니라서 처음에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로 연결하려했으나

당시에 아이가 외부에 알려질까 두려움이 많은 상태라서 연결을 원하지 않았었고

늦은시간이었고 우연히 같은 북구에 살고있는것을 알아서 만나서 당장 불안한 상태는 넘길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심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겪고있는 상태고 전문적인 상담과 아이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수 없는 상태에서 계속해서 따로 만나는 것은 아이에게 상처를 줄수있다고 판단이되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아이를 설득해서 현재는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겪고있는 아이들과 만나보고 전문적 상담을 받을수 있도록 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정신병원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은 상황이지만 약으로만은 불안감을 해결할 수 없는 상태이고 또래아이들과 이야기하는것에 큰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약을 먹기전에는 다음날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으로 잠을 자지 못하고 이야기할때는 항상 긴장을 하여 식은땀을 많이 흘렸습니다.

그렇지만 부모님과 가정형편을 생각하여 인문계진학을 접고 특성화 고등학교를 선택할만큼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심이 높은 아이이고

조금의 칭찬에도 웃음을 보이는 밝은 아이입니다. 부디 아이가 좋은사람들과 만나서 조금더 밝아질 수 있었으면 하는마음에, 업무시간에는 전화할 짬이 나지않아 부탁을 드립니다.

혹시 연결이 가능하다면 010-5119-2746 / 053-803-6078 번으로 전화를 부탁드립니다.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의 김선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