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친구관계문제 작성일 2019-04-15
작성자 한세희 조회 237

안녕하세요

중2딸을 둔 엄마에요

주말에 딸이 친구관계때문에 학교가기 무섭다고 마음을 얘기하더라구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희집에 파자마파티도 하고 친구생일이라고 나가기도 했는데

학교에서 저희 딸만 빼고 다니는거 같아 친구들에게 화를 한번냈나봐요 친구들이 당황하더래요

그래서 사과를 몇번이나 했는데 그냥 웃기만 하고 사과를 안받아준다네요

그러면서 전부터 성격이 별로 안맞았는거 같고 신뢰가 깨진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무리에서 빼버린거 같아요

다른데 자기들이랑 있었던거 얘기안했음 좋겠다고 나쁜일은 안생겼으면 했다고하네요

잘지내던 친구들이 한번 화낸걸로 사이가 나빠지자 학교가기가 무섭다고 해요 혼자 등교하고 학교서도 혼자생활해야 되니 겁이난다고

그래서 자퇴까지 생각을 하고 그런 학교생활을 버틸 자신이 없고 도망가고 싶다고 해요

항상 밝고 학교생활이 좋다고 했던 딸한테 이런 말을 들으니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저번주 목요일에 일이 있고는 오늘 울면서 학교를 갔어요

초등학교때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에서 배신당하고 사람을 못 믿다가 중학교가서 잘지내면서 정말 친한친구라 생각했는데 본인만 그렇게 생각한거같다고

이제 정말 누굴 못믿겠다고해요

저희 딸은 남의 시선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내성적인면도 있어 친구에게 안좋은말 하면 싫어할까 거의 상대방에 맞춰주다보니 이젠 지치기도 한거 같아요

담임선생님께 상담해보는거 어떠냐 물으니 못믿는다고 해요 친구들 불러서 뭔일인지 물을꺼고 그러면 더 안좋은꺼같다고...

지금 넘 힘들어하는 딸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저도 잘모르겠고 맘이 넘 아파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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