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작성일 2018-12-08
작성자 20 조회 275

애정결핍인가 싶어서 문의드립니다

저는 스무살이고요.

어렸을때 부터 부모님이 매일같이 싸우셨어요

지금까지 매일 싸우시고 어렸을때는 항상 누나랑 같이 말리고 했었는데 중3?때부터는 그냥 손을 놓고 방에 들어가 있었어요

방에 이불덮고 누워서 이어폰연결해서 노래 제일 크게 틀어도 싸우는소리가 다 들려요. 아빠가 엄마한테 욕할때마다 심장이 두근되고 불안했어요 항상

울기도하고 난 왜 이런 집에서 태어났나 이런생각도 하고 .. 아빠는 두려웠고 엄마는 술을 달고 삽니다.

그리고 어릴때부터 아빠가 저의 얘기를 귀기울려 주지도 않았어요. (자기주장강하고 다른사람의 생각을 이해못함)

그러다보니 아빠랑 어색하고 말을 안하게 되더라고요 항상 저는 대답만하고 요즘은 대답도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아빠나 어른분들 , 사람 여러명있는 곳에서는 절대로 제 주장을 얘기못해요.. 친한친구들한테만 할 수 있어요

감정표현을 여자친구한테는 할수있는데 친구나 가족들한테는 절대로 못해요


18살에 첫연애를 시작했는데 상처도 쉽게 잘받고 연락에 집착하게 되고 sns에 남자인친구랑 친하게 얘기하면 질투나고 연예인 누구누구가 잘생겼다하면 질투나고

제 친구중에 누가 잘생겼다하면 질투나고 남자인친구랑 여자인친구랑 다 같이 노는것도 싫고 ...

또 전에 만났던 사람 몇명이냐? , 얼마나 사겼냐? , 어디까지 스킨쉽했냐 ? 등 소유욕도 강한거같아요 ㅠㅠ

친구랑 놀다가도 얘가 보고싶다하면 바로 달려가고 5분 볼려고 간적도 있고 못보는날도 얘가 좋아하는거 사들고 집앞에 두고 가고

(저는 태전역쪽 살고 걔는 용계역쪽에 살았어요) 매일같이 싸웠고 걔가 잘못해서 싸우더라도 이 관계가 끝나기싫어서 항상 제가 사과했어요.

그러다보니 걔는 갑, 저는 을 이되서 이걸 반복하다가 걔가 질려서 저보고 헤어지자했어요.. 헤어지잔소리 들었을때 아무것도 손에 안잡혔어요

너무 불안하고 초조했어요 말로 설명못할만큼 슬프고 충격받았었어요. 고작 60일정도 밖에 사귀지않았는데 60일정도를 힘없이 죽은듯이 살았어요

아 그리고 헤어지고나면 자책을 많이해요. 내가 그때 이러지말껄 , 내가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였으면 좋았을텐데 .. 등등


+ 외로움을 많이타서 늘 친구만나고 친구들을 만나더라도 속이 허해서 늘 여자친구 사귀고싶어하고 친구들보고 여자소개해달란말을 달고 살아요



긴얘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술먹고 정신없이 적었네요 ㅜㅜ

이런 저 애정결핍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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