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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없는데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건가요.
괴로워서 지옥에 사는 느낌이고
숨 막혀요.
여기까지가 제 인생 최대치인 느낌이 들어요..
제가 너무 한심해요.
왜 이렇게 한심한건지 모르겠어요.
하...
저 원래는 상담하려고 했는데
너무 쪽팔려서 상담도 못 하겠어요.
의사는 약 먹으라는데
약도 먹기 싫고
지금도 시험 망해서 에휴..
전 진짜 왜 이러죠?
너무 쪽팔리고 살기 싫어요.
인생이.. 왜 이렇게 힘든건지 이럴거면 안 태어나는 편이 나은것 같아요.
저 상담하고 싶긴 한데.. 아.. 제 고민을 가서 털어놓을 수 있을지를 모르겠어요.
털어놓는다 해도 30% 미만일 것 같아요.
전화는 전화하는게 두렵고
글로 올려서 하는건 .. 또 뭔가 상담하는 느낌이 안 나서.
어떡하죠?
실제로 만나면 대화를 잘 못하고 눈을 잘 못마주치는데
상담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예약하라고 하셨는데 전화하는게 너무 싫어서 미루고있어요..
이래서 사회생활 가능할까요.. 못 할것 같아요 전.
하... 살기싫은데 죽을 용기도 없어요. 너무 한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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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원입니다.
얼마 전 센터로 걸려온 전화가 있었는데 그분이 아닐까 문득 이 글을 읽으며 생각이 나네요.
나중에 전화를 주신다고 하셨을 때 퇴근하고도, 집에 가서도, 자기 전에도 계속 눈에 아른아른 거릴만큼 많이 힘들어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큰 마음을 먹으시고 그때 전화 주셨다는것을 이 글을 읽으며 쉽지 않은 용기 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연락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연락이 없으셔서 너무 걱정되는 마음에 먼저 저희가 연락을 드려봐도 될지 고민 중에 있었는데
이렇게 글로 또다시 만나게 되어 얼마나 반가운지 모릅니다^^
저희 센터에서 꼭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지금 글쓴분께서 말씀해 주신 것만으로 어떠한 어려움이며 또 정확하게 어떠한 도움이 필요하신지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너무 힘들고 용기가 나질 않으신다면 글쓴분께서 편하신 방법으로 상담을 진행하다가 용기를 얻고 전화상담이나 대면상담으로까지 이어진다면
글쓴분께서 처해있는 상황들에 대해 저희가 도움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도와드릴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이버상담을 하실 때 개인적인 부분이 공개되는것에 대해 걱정이 있으시다면 비공개로 설정하시고 작성해주시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어 편하신 방법대로 언제든 찾아주시면 됩니다.
저희 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효율적인 도움을 얻고자 하시면
저희 센터 053)324-1388로 전화를 주시면 상담 신청을 진행할 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연락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