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학교가 힘들어 전학을 하려합니다. | 작성일 | 2021-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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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맘 | 조회 | 404 |
고등학교 1학년에 입학후 얼마안돼 자퇴를 이야기하기 시작해 적응기간이라고 달래며 1학기말까지 왔습니다. 어느날 부터 아이가 밥을 못먹고 잠을 잘자지 못해 병원에 가니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두유등을 식사 대신하고 항상 속이 안좋아 약을 달고 삽니다 몇달 사이에 너무 아파하는 아이로 인해 가족들도 많은 이야기와 방법을 고심하여 환경을 바꿔보자고 결론짖고 전학을 하려 학교에 문의 하니 선생님은 힘들다는 말씀만 하시네요 생각같아는 2학기부터 다른학교에 보내고 싶습니다. 일반고에서 전학이 힘든것은 알지만 아이가 겪고 있는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 걱정입니다. 성화여고에서 영신고등학교로 전학하려합니다. 저희집이 봉무동이구요. 전학하려는 학교에 친한친구도 많아 아이도 겨우 자퇴보다는 전학으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선 전학가도 같다라는 말씀을 하시지만 환경적인 변화도 무시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걱정되어 매일 등교를 같이하려 하고 있습니다. 긴급상황일시는 빠른 전학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 제대로 식사를 하지못한지가 오래되고 이젠 삼키기도 힘들다고 하여 걱정입니다 빨리 전학 할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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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달리길 기다리셨을 건데 늦게 연락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어머니께서 남겨주신 글을 읽어보니 아이가 자퇴라는 말을 꺼내기까지 많은 고민과 힘든 과정들이 있었을 것 같아요. 얼머나 힘들었으면 잠도 잘 자지 못하고, 밥먹는 것 까지 어려웠을까요. 이렇게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면서 어머니께서도 많이 걱정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머니께서 옆에서 격려도 해주시고, 함께 대책을 강구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아이에게는 많이 힘이 되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 힘들어하는 것의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크게 3가지 중 하나일 확률이 높아요. 친구, 학업, 학교의 규정 혹은 교사 중에 문제가 있으면 학교 가기를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마 아이도 그런 것 중 하나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머니 말씀처럼 환경의 변화도 아이들에게는 큰 요인일거에요. 마음에 맞는 친구가 많아서 학교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어 들 수 있고, 학교나 교사의 변화가 학교에 대한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그렇기에 전학을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교육부 소속이 아니라서 빠르게 전학을 가는 방법이나 전학에 관련된 부분에서는 도움을 드리기 힘든 부분이 있지만, 아이가 지금 당장 직면한 여러 어려움들에 대해서 도움을 줄 수가 있고, 앞으로 전학을 갈 학교에서 잘 적응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아이와 잘 상의를 해보시고, 심리상담이 필요하시면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로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됩니다. 연락처는 053-324-1388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