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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학교 2학년 재학중인 딸의 일입니다.
네이버 계정이 하나 있는데 초등학교 때 과제를 위해서 하나 만들어줬습니다.
딸은 같은 모듬 친구들의 과제를 메일로 받아서 선생님께 대표로 보내는 일을 했습니다. 순조롭게 과제도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이메일 계정을 달리 사용할 일이 없으니 그렇게 시간은 갔습니다.
2021년 5월 27일. 저녁께 우연히 딸의 네이버 계정을 사용할 일이 생겨서 로그인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메일함에 읽지 않은 메일이 가득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보낸이의 이름을 보니 컬쳐랜드였습니다.
문화상품권 관련 사이트인 걸로 알고 있던터라, 메일 제목을 확인하니 회원가입 축하 메일이었습니다.
메일이 온 시간은 2020년 4월 1일 오후 11시 40분
(참고로 딸은 9시가 취침 시간입니다.)
혹시해서 딸에게 물어보니 가입한 적이 없다고 해서 결국 메일내용을 확인위해 해당 메일을 열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황당한 것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회원가입한 이름이 딸의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딸의 초등학교 6학년때 같은 모듬을 했던 동창(A)이었습니다.
A의 어머니를 압니다.
A의 어머니와 같이 3년동안 학교폭력 위원회로 활동한바가 있어서 연락처를 갖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하려고 했다가 학폭위원으로 같이 활동한 내력으로 대화하면 해결될 듯하여 연락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의외의 반응과 어이없는 대답을 듣게 되었습니다.
"딸의 이메일 계정에 회원가입 축하메일이 와 있는데 A의 이름과 아이디다.
확인해서 기재된 메일 주소를 삭제했으면 한다 아니면 다른 주소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통화 중에 A가 옆에 있었던지 바로 묻더군요.
컬쳐랜드에 가입했냐고 A는 아니라고 바로 답변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캡쳐해서 보낸 사진에 있는 가입한 이름과 아이디를 보고 "이거 네가 쓰는 메일 아이디잖아"라고 하니 "그건 맞는데 내 폰에 컬쳐 앱 없어"라고 하더군요
이후 A의 어머니는 그런 적 없다면서 A도 도용된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컬쳐랜드 앱을 다운로드 후 로그인하여 확인해 보시고 기재된 메일 주소를 삭제해 달라고 또 부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가 아니라고 한다는 말만 반복하며 제딸의 이메일 계정 주소처럼 다른 누군가가 A의 아이디를 도용한 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필히 확인해야 할 일이 아니냐고 물으니 컬쳐랜드에 연락해서 알아보겠노라 하면서 확인 후 연락을 준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1차 통화 후 기다렸지만 2주가 지나도록 연락이 없었습니다.
2차 연락을 취했을 때 A의 어머니의 반응에 실망감이 생겼습니다.
"아 미안하다. 바빠서 깜빡 잊어버렸다. 그게 그리 중요한거냐.. " 라고 말했습니다.
가입 축하 메일 이후에 광고 메일까지 수십개가 쌓여 있는 상황인데 정작 본인은 가입한 적 없다는 말로 나몰라라 하는 상황이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
증거가 확실하게 있는데 발뺌하는 식의 대답이었던거죠.
"메일이 쌓이고 있다 빨리 해결해 달라"고 재요청했습니다.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통화 종료 후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3일 내로 연락 없으면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하여 추적하겠다고
그렇게 해서라도 딸에게 벌어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더군요
결국 182에 전화를 했고 지정 관할구역의 사이버수사팀에도 연락을 하게 되어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이버 수사팀 수사관과의 상담하는 과정에서도 일이 벌어졌습니다.
수사관님이 딸에게도 과실이 있다는 말을 하더군요
계속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수사관이 잘못 이해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수사관이 직접 A의 어머니와 통화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A의 이름과 A의 어머니 연락처. 딸의 이름과 저의 이름. 연락처를 알려 주었습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흘렀습니다. 2주.
수사관의 연락을 못 받은 저는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수사관의 대답은 저에게 전화를 해서 다 알려줬다는 겁니다.
통화한 기록도 없고 기억도 없다 했더니 수사관은 확실하게 기억한다면서
경찰이 거짓말 할리가 없다는 말로 저의 질문을 묵살하였습니다.
다시 질문하는 과정에서 수사관은 알려주었다는 말만 반복하고 저는 통화한 기록없다 하고 그렇게 실랑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해결할 대답을 들었다면 딸의 계정에 있는 A의 이름으로 온 메일들을 정리가 되었겠지만 정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한 A의 어머니와 수사관의 대화도 모르고 있는 상태여서 재차 물어봤습니다.
"그래 내가 착각한 걸로 하자. 내가 전화 안 한 걸로 하자"고 하길래
화가 나서 "안한 걸로 하는게 아니라 안한 거 맞다"고 하자 짜증을 내며
"도대체 알고 싶은게 뭐냐"고 하더군요
A의 어머니가 뭐라고 이야기 하더냐고.. 물었더니
"그 때 다 얘기했는데 왜 자꾸 물어보냐"는 대답으로 또 다시 통화한 상황을 회피하는 듯 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서로 언성이 올라가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다 "혼자 해결할 수 있는 거라면 왜 경찰서에 전화했겠냐. 해결할 수 없어서 도움 요청하려고 전화한 건데 이렇게 말할 줄 몰랐다"고 하니
"경찰은 시민이 도움 요청하면 무조건 다 들어줘냐"는 말 부터 시작하여
"경찰도 사람이다 감정노동자다. 경찰도 할 수 있는게 있고 할 수 없는게 있는건데 나보고 어쩌라는 거냐.." 라고 하길래
"A의 어머니와의 통화 후 연락 준다해서 기다린 거고 대답을 못 들어서 확인차 전화한 거 아니냐" 라고 하니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지 않고 왜 자꾸 이러냐고 했습니다.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딸의 계정 이메일함을 정리해야겠기에 수사관과의 통화 후 다시 182로 전화해서 그동안의 상황을 이야기했더니 두가지를 해결하셔야겠네요 하시더군요
그렇다고 대답하니 우선 수사관의 불친절에 대해 감사팀에 이야기 하면 될거라며 연락처를 알려 주셨고..
관할구역 감사팀에 연락해봤자 같은 구역 경찰들이라 봐주는 식으로 할까봐. 대구경찰청 감사팀에 바로 전화했는데 결국 이관되어 관할구역 감사팀에서 연락 왔습니다.
여차저차 모든 이야기를 하니 수사관과의 통화 녹음 파일을 보내라 하더군요
사실 확인을 후 처리하겠다고 하셔서..
그래서 알려준 폰번호로 파일을 보내려다 전송용량이 초과된다하여 다시 전화했습니다. 다른 감사관이 받으시더군요 통화한 감사관의 이메일 주소를 받아 메일을 보내다 자꾸 반송되기에 다시 전화했을 때..
해당 감사관이 하시는 말씀이.. 해당 수사관을 만나고 왔답니다.
그런데 들은 이야기는 ..
'수사관이 하는 말이 A의 어머니와 통화를 했는데 짜증을 막 내면서 그런걸로 경찰에 신고까지 했냐며 그마이 사과했는데 결국 신고했냐며 알아서 하라며 전화를 확 끊어버리더라는 말을 하더라. 이렇게 안하무인으로 나오니 경찰에 신고를 했구나 생각했다더라. 그리고 바로 연락해서 상황을 다 이야기 했다고 하더라. 그걸 본인은 다 기억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따지더라. 라고 하더라.'
"A의 어머니가 그런말을 했다고 하더냐" 며 "그런 이야기 처음 듣는다 아까는 왜 그런 이야기를 안했느냐" 물으니 감사관의 대답. 글쎄요 그것 까지 안 물어봣다고 하더군요
"해결이 된거라면 내가 연락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
해결이 안 되어서 전화한 건데.. 그런 말까지 들을 줄 몰랐다.." 고 하니..
어떻게 해드릴까요 물으시더군요
딸의 계정에 있는 광고 메일 정리와 수사관의 불친절 신고하겠다 해서
제 말을 증명할 증거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이메일로 수사관과의 통화 기록과 통화 녹음 파일들을 감사관의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지난 금요일날 감사관에게 메일을 보냈기에 이번 주 월.화.수. 중에 연락할 거라고 하기에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한 다른 방법도 알려 주시기에 확인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감사관의 대답 중에 이메일 주소를 변경하라는 말을 들었는데 불가능한 일임을 이야기 했습니다.
딸의 네이버 계정 주소로 연동되어 가입된 다른 사이트가 여럿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에
지인들을 통해 여성가족부에 알아보라는 말을 들었고
해당 관할 구역의 여성가족부나 청소년 상담센터도 상담해보라는 말을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려 봅니다.
이런 저런 여러가지 속상한 감정은 차치하더라도
딸의 계정에 쌓여있는, A의 이름으로 온 광고 메일을 확실하게 정리하고 싶습니다.
또한 A와 A의 어머니를 처벌하고 싶습니다
처벌이 안된다면 정확한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바빠서 깜빡 했다며 미안하다고 한 사과를
딸의 계정 주소를 함부로 사용한 것에 대한 사과라고
우기는 A의 어머니께 반드시 알려주고 싶습니다.
아이가 잘못을 하면 잘못 된 것을 인식 시키고
잘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하는 것이 맞다는 것을
제대로 알게 하고 싶습니다.
할 수 있는 어떠한 정당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서라도
알게 하고 싶습니다.
.
전체가 아닌 중요한 부분을 추려 글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