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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헌병을 앓고 있는 사촌 동생이 있습니다.
조헌병 특성상 망상, 불안, 언어 인지 장애가 나타나고 있고, 저는 타지에 있다보니 직접적인 케어를 해주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통화를 한 번 하면 말도 안되는 소리로 40,50분을 길게 통화하고, 상담을 수차례 권유 해 봤지만 가기 싫은 눈치 입니다.
저도 제 가족도 한계가 슬슬 온 것 같습니다.
자기가 어떤 사항에 대해 문제가 생기거나 불안하면 저와 제 가족에게 전화를 심할때는 시도때도 없이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전화로 체크하다와 작성하다가 비슷하냐면서 전화로 체크하다, 비슷하다, 체크하다, 비슷하다를 계속 중얼거리더라고요
(당연히 자기가 불안 가지고 있는 사항에 대해서도 계속 물어봅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 고모, 주변 몇 안 되는 지인들에게 맨날 다 물어보는거 같아요)
사촌동생에게 이런 말도 안 통하는 전화가 올 걸 아니까 숨이 막힙니다. 그리고 똑같은 사항을 몇번이고 물어보니 결국 목소리가 커지고 짜증을 내게 됩니다...
이미 사촌동생은 정신과에서 약을 받아 먹고 있고, 자신이 정신병이 있다는 사항을 받아들이기 싫은건지 약을 잘 안 챙겨 먹는거 같습니다.
제발 전문가 도움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하지만 귓등도 안 듣는 것 같습니다.
여기 상담 복지센터에 조현병 상담 프로그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 방금 전화로 사촌동생이 여기 센터에 상담 신청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난번에 센터로 문의드렸을때 상태가 좀 심하면 기관 내에서 상의 후에 대면 상담 한다고 하셨는데, 혹시 제 사촌동생이 대면 상담 받을수 있을까요?